프로야구 마산 SK-NC전이 경기 도중 내린 비로 인해 노게임 선언됐다.
2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NC의 팀 간 8차전이 경기 도중 내린 비로 인해 취소됐다. 3회말 우천 중단 선언된 경기가 결국 비로 인해 취소된 것.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NC가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2회 2사후 모창민이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손시헌과 김태군, 박민우가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작렬했다. 4연속 안타를 묶어 2점을 뽑았다.

SK가 3회초 추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로 나선 나주환이 NC 선발 태드 웨버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12구째 147km 직구를 통타했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포. 3회초가 끝나고 SK가 1-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3회말 NC가 공격에 들어가기 전 심판진은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오후 7시 23분 잠정 중단된 경기는 이후 계속 내린 비로 인해 7시 54분 노게임 선언됐다. 취소된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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