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스코, LG전 6볼넷 4실점...첫 승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02 20: 28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타투스코가 초반 제구 난조를 극복했으나 선발승에는 닿지 못했다.
타투스코는 2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총 100개의 공을 던지며 5⅓이닝 4피안타 6볼넷 6탈삼진 4실점했다. 타투스코는 경기 초반 제구난조로 고전했으나 2회부터 제구가 살아나며 자신의 투구를 했다. 그러나 타투스코는 야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팀이 뒤진 상태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말은 연속 볼넷으로 불안했다. 타투스코는 손주인 박용택 이진영을 모두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1사 만루서 이병규(7번)까지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했다. 제구가 흔들리며 허무하게 점수를 내준 타투스코는 채은성을 2루 플라이, 정의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벗어났다.

타투스코는 2회말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김용의와 최경철을 잡은 뒤 오지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정범모가 오지환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2회를 끝냈다. 3회말에는 이날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도 기록했다.
순항하던 타투스코는 4회말 첫 타자 이병규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를 맞이했다. 2사 2루에서 김용의에게 던진 초구가 좌전 적시타가 되면서 1-2로 리드를 내줬다. 타투스코는 최경철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오지환을 투수 땅볼로 잡아 추가점은 피했다.
5회말 두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한 타투스코는 6회말 채은성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루가 됐다. 위기서 타투스코는 최진행이 좌익수 플라이성 타구를 잡지 못해 1사 2, 3루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근영이 마운드에 올랐고 윤근영을 김용의를 볼넷으로 보내 1사 만루로 몰렸다. 대량실점 위기서 윤근영은 최경철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오지환에게 2타점 인정 2루타를 맞아 타투스코의 주자를 묶지 못했다.
이로써 한화는 6회말 1-4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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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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