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16강전 베스트 11...최고 별은 하워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02 22: 54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눈부신 활약으로 기막힌 승부를 연출했던 별들은 누구일까.
영국 축구전문통계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번 대회 16강전 8경기가 모두 끝난 뒤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던 이들과 패배에도 한없이 빛났던 이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을 골자로 리오넬 메시(9.4점, 아르헨티나)와 아르연 로벤(8.8점, 네덜란드)이 최전방을 차지했다. 미드필드는 메수트 외질(8.3점, 독일), 케빈 데 브루잉(9.9점, 벨기에), 제프 캐머런(8.4점, 미국), 앙헬 디 마리아(9.2점, 아르헨티나)가 형성했다.

포백 라인은 오른쪽부터 파블로 사발레타(8.0, 아르헨티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8.7점, 그리스), 에사이드 벨칼렘(8.4점, 알제리), 얀 베르통언(8.7점, 벨기에) 등이 구축했다. 골키퍼 자리는 미국의 팀 하워드(10점)가 차지했다. 콜롬비아의 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제외된 건 의외였다.
아르헨티나의 드라마 같은 8강행을 이끈 메시와 디 마리아는 당당히 앞선의 한 축을 형성했다. 둘은 스위스와 16강전서 연장 후반 13분 극적인 결승골을 합작하며 아르헨티나의 3회 연속 8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16강전의 주역으로 로벤도 빼놓을 수 없다. 멕시코와 경기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특히 1-1로 팽팽하던 후반 막판 재치있는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극적인 2-1 역전승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하워드 골키퍼다. 벨기에와 16강전서 신들린 듯한 선방쇼를 펼쳤다. 벨기에가 시도한 38차례의 슈팅(유효슈팅 27회)을 막아냈다. 선방 수는 무려 16개였다. 연장전서 2골을 내주긴 했지만 그의 활약이 없었다면 미국은 연장 승부 자체가 불가능했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11명 중 하워드에게 유일하게 만점인 10점을 주며 활약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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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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