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법칙’ 김성수가 콩글리시를 사용한 후 급격히 자신감을 잃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도시의 법칙'에는 친구 앤서니의 소개로 드라마 제작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김성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침 드라마 ‘굿와이프’ ‘립스틱 정글’, 영화 ‘스파이더맨3’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을 제작한 프로덕션 사무실로 이동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김성수.

그가 맡은 첫 임무는 서류 배달이었다. 김성수는 빠른 눈치로 주소를 정확히 찾아 서류를 건넸다. 그러나 방문 목적을 묻는 질문에 “퀵서비스”라고 답한 게 마음에 남았다.
김성수는 “어렵게 찾아와서 마지막에 김이 샜다. 기본적인 영어를 못하니까 아쉽다”라고 말했다. 영어가 서툰 게 핸디캡인 것. 이에 제작진은 “그래도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했으니 괜찮다. 그게 언어의 시작이다”고 김성수를 응원했다.
한편 '도시의 법칙'은 익숙한 서울에서 벗어나 돈 한 푼 없이 낯선 도시 뉴욕에 떨어져 살아가야하는 콘셉트로 도시인들에게 정말 중요한 인간관계와 소통에 대해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배우 김성수, 이천희, 정경호, 백진희, 밴드 로열파이럿츠 문, 가수 에일리, 존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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