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산이가 올 초 미국에 있는 집에 다녀오며 “5년 만에 처음이었다”고 고백했다.
산이는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당시 어떤 소설에서 그런 장면을 봤던 것 같다. 그래서 성공하면 집에 간다고 하고 5년 동안 집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산이는 “올해 1월 처음 미국에 갔다. 사실 그 동안은 비행기 티켓 값도 없었다”고 말해 분위기를 짠하게 했다. 이어, “부모님을 뵈러 가면서 동생이랑 가져갈 수 있는 최대한 현금을 들고 갔다. 미국에서 아버지는 학교 청소를, 어머니는 주방 일을 하신다. 미국으로 이민 가는 경우는 부자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한국에 살다가 IMF에 밀려 미국에 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박상민, 임대호, 한정수, 산이가 출연해 ‘털털한 남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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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