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법칙’ 정경호가 센트럴파크를 질주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도시의 법칙'에는 센트럴파크 가족 마라톤에 나선 뉴욕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경호의 제안으로 센트럴파크 마라톤에 참가한 뉴욕팸. 특히 정경호는 “무조건 뛰어야겠다는 부담감이 컸다. 그러나 욕심을 부리면 초조해진다”라며 순위권 입상을 노리는 솔직한 심경을 공개했다.

이 같은 정경호의 의지는 출발선부터 드러났다. 정경호는 자신을 촬영하는 스태프에게 “내가 속속 제칠테니 잘 쫓아와라”며 강력한 추월 의지를 드러냈다. 그렇게 정경호는 출발과 함께 카메라에서 사라졌다.
정경호는 마라톤에 집중한 결과 997등의 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수 천명을 추월한 쾌거였지만, 정경호는 “사람이 너무 많다. 뒤도 안 돌아보고 사람 뒤통수만 보고 뛰었다. 정말 좋았다”라고 작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도시의 법칙'은 익숙한 서울에서 벗어나 돈 한 푼 없이 낯선 도시 뉴욕에 떨어져 살아가야하는 콘셉트로 도시인들에게 정말 중요한 인간관계와 소통에 대해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배우 김성수, 이천희, 정경호, 백진희, 밴드 로열파이럿츠 문, 가수 에일리, 존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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