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에도 불구하고 최근 2연패에 빠져있는 에릭 해커(31)가 연패 탈출에 성공할까. 팀 2연승도 에릭의 어깨에 달려있다.
에릭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근 2경기 연속 8이닝 호투한 에릭은 승운이 따르지 않아 2연패 중. 팀은 4연패 탈출에 성공해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에릭이 어떤 투구를 할지 주목된다.
에릭은 올 시즌 15경기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다. 에릭은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8이닝 9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으로 완투패했다. 6월 22일 마산 삼성전에서는 8이닝 3피안타(2홈런)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4.72이다.

SK를 상대로 에릭은 2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두 차례 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에릭이 SK전 강세를 이어가며 개인 2연패에서 벗어날지 지켜볼 일이다.
SK는 우완투수 로스 울프(32)가 등판한다. 울프는 12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문학 LG전에서 6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7.48로 좋지 않다. 울프가 팀 2연패를 끊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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