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이 류현진(27, LA 다저스)의 올스타 선발 가능성을 낮게 봤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가 끝난 뒤 류현진의 올스타 선발 가능성에 대해 평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했고,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시즌 10승에는 실패했다.
ESPN은 “류현진은 올스타가 되지 못할 것이다. 류현진은 다저스 투수 중 4번째로 올스타가 될 만한 투수다. 마이크 매써니가 그렇게 많은 투수를 한 팀에서 데려갈지가 의문이다. 다른 팀에 있었다면 기회가 있었을지 모른다”며 류현진의 올스타 출전 가능성이 높지 않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꾸준함은 칭찬했다. ESPN은 “류현진은 항상 꾸준해보인다. 류현진은 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를 올렸고, 이 9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진의 연속경기 2볼넷 이하 허용 기록도 36경기로 이어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클리블랜드에 4-5로 패했다.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는 다시 1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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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