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녀괴담'이 전야개봉을 통해 5위로 그 시작을 알리면서 한국 공포영화의 가능성을 높였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소녀괴담'은 지난 2일 전야개봉으로 2만 4,63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만 6,798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이는 3위를 차지한 '끝까지 간다', 그리고 4위를 차지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동원관객수와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 특히 '소녀괴담'이 전야개봉이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소녀괴담'의 박스오피스는 몇 계단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때문에 그동안 침체됐던 한국 공포영화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어 과연 앞으로의 '소녀괴담' 성적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소녀괴담'은 귀신 보는 소년 인수(강하늘 분)가 강원도의 한 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강하늘, 김소은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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