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고 내야수 박효준(18)이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미국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3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박효준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박효준은 앞서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외국인 유망주 18위에 자리한 바 있다.
1996년 4월7일 태어난 박효준은 188cm, 77kg 신체조건을 지닌 우투좌타 유격수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박효준을 두고 '일본에서는 고교선수들이 거의 계약하지 않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은 한국·대만·호주에만 의존하고 있다. 올해는 박효준이 국제 아마추어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평가한 바 있다. 박효준은 MLB.com 외국인 유망주 순위서도 13위를 차지했다.

박효준의 고교리그 3년 통산 성적은 59경기 출장에 181타수 65안타 타율 3할5푼9리 5홈런 49타점 52득점 34도루 47볼넷 22삼진이다. 일찍이 양키스와 협상을 시작했고, 그러면서 연고팀 SK도 박효준의 1차 지명을 포기했다.
한편 박효준은 한국인 최초로 뉴욕 양키스에 신인 입단한 선수가 됐다. 양키스는 박효준을 ‘미래 주전 유격수 자원’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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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야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