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페더러, 윔블던 테니스대회 4강 안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03 08: 55

노박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4위, 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500만 파운드) 남자 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서 마린 칠리치(29위, 크로아티아)를 3-2(6-1, 3-6, 6-7, 6-2, 6-2)로 힘겹게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의 준결승 상대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3위, 불가리아)다. 디미트로프는 앞서 열린 경기서 '디펜딩 챔피언' 앤디 머리(5위, 영국)를 3-0(6-1, 7-6, 6-2)으로 꺾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올랐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도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스탄 바브링카(3위, 스위스)에게 3-1(3-6, 7-6, 6-4,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지난 2012년 이후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페더러의 준결승 상대는 밀로스 라오니치(9위, 캐나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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