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아게로, 8강전 출전도 불투명… 아르헨 비상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7.03 09: 16

아르헨티나 공격진의 주축 중 하나인 세르히오 아게로(26, 맨체스터 시티)의 몸 상태가 쉽게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6강전에 이어 8강전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 곤살로 이과인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을 이끌어나가는 아게로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전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에 부상을 입었다. 이 여파로 스위스와의 16강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초 아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복이 더뎌 8강전 출장도 불투명하다는 것이 아르헨티나 언론의 예상이다.
독일 에 따르면 현재 아게로는 팀 훈련에 복귀한 상황이다. 하지만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때문에 오는 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열릴 벨기에와의 8강전까지도 완벽한 몸 상태를 찾지 못할 것이라는 시선이 우세하다. 아르헨티나의 팀 대변인인 안드레스 벤투라는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아게로는 계속 회복되고 있다”라고만 했을 뿐 정확한 복귀 시점은 말을 아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공격에서 큰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메시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하다. 디 마리아 정도가 그나마 자기 몫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아게로와 이과인은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한 가운데 부진에서 허덕이고 있다. 스위스전에서 아게로 대신 들어간 에제키엘 라베찌 역시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팀 공격을 풀어나가는 메시가 상대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고 있고 공격이 더 꼬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메시가 스위스전에서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하긴 했으나 8강 상대인 벨기에의 마크 빌모츠 감독은 “아르헨티나는 전체적인 팀 밸런스에서 문제가 있다”라며 약점을 파고들 것이라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메시 봉쇄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문전에서 기민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사냥해야 할 아게로의 정상적인 가세가 절실한 이유다.
다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아게로가 이번 월드컵 전체에 뛰지 못할 것이라는 일부 아르헨티나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4강전부터는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팀 안팎의 전망이다. 일단 벨기에와의 8강전을 이겨야 아게로의 월드컵도 계속 이어질 공산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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