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아자르, “메시 막아야 경기 수월”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03 09: 26

벨기에 대표팀 미드필드 에당 아자르(23, 첼시)가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상대 팀 간판 공격수인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벨기에는 오는 6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지금까지 비교적 무난한 상대를 꺾고 8강에 오른 벨기에는 8강에서 ‘강적’ 아르헨티나를 상대하게 됐다.
벨기에의 경계대상 1호는 역시 아르헨티나의 메시다. 메시는 지금까지 4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특히 메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는 아르헨티나이기에 벨기에로서는 반드시 막아야 하는 상대다.

벨기에 대표팀의 아자르 역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를 막아야함을 강조했다. 아자르는 “아르헨티나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 팀 전체가 좋고, 매 경기마다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스타플레이어 메시가 있다. 메시를 막을 수 있다면 경기가 더 수월해질 것이다. 메시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두렵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자르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50대50이라고 생각한다. 아르헨티나에는 메시, 이과인, 라베찌같은 선수들이 있으나, 우리는 좋은 수비수들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에게 가장 큰 경기이기 때문에 비디오를 분석하고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경기가 될 것이다. 월드컵 무대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 수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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