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카카, “브라질, 콜롬비아 이기면 우승도 가능”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03 10: 51

브라질 전 국가대표였던 카카(32, 올랜도 시티)가 콜롬비아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브라질은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네이마르를 앞세운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순항하고 있으나, 콜롬비아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콜롬비아는 같은 남미 대륙 팀이기 때문에 브라질에 껄끄러운 상대일 수밖에 없다.

브라질 전 국가대표였던 카카 역시 콜롬비아가 가장 강력한 상대가 될 것이라는 점을 지젂했다. 카카는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은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네이마르가 잘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확신을 가질 수는 없다”며 현재의 브라질을 평가했다.
이어 카카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 대해서 “콜롬비아전이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다. 콜롬비아를 꺾는다면 결승 진출과 월드컵 우승도 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 결승전에 대해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결승전에서 만난다면 놀라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을 이길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는 최근 미국의 올랜도 시티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카카는 이에 대해선 “언젠가는 MLS(미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올랜도 시티 공동 구단주인 플라비오와 친구이기에 함께 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놀라운 일이다. 이 팀과 함께 많은 것들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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