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플래그십 세단 '뉴 아우디 A8' 출시…1억 2670만 원부터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7.03 11: 31

아우디가 새로운 모습과 강력해진 성능으로 돌아온 플래그십 세단 'A8'을 국내에 선보인다.
아우디 코리아는 3일 특별 전시장(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A8 아트플렉스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한 단계 올린 아우디의 최고급 프리미엄 세단 '뉴 아우디 A8 (The New Audi A8)'을 출시했다.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 '뉴 아우디 A8'은 아우디의 기업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그대로 담아낸 대표적 모델이다. '뉴 아우디 A8'은 '진보가 낳은 예술 (The Art of Progress)'이라는 '뉴 아우디 A8'의 슬로건 아래 기존의 DNA를 유지하면서도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 된 성능으로 출시됐다.

'뉴 아우디 A8'은 아우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아우디만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뽐낸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좌우 각각 25개의 고광도 LED 램프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면서 운전자 시야를 더 밝고 넓게 확보해 준다. 코너링 시 조향 방향으로 라이트 광도를 높여 주는 것이 그 예다. 반면 맞은 편과 전방 차량을 동시에 8대까지 감지해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는 방해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뉴 아우디 A8'은 최고사양인 'A8 L W12'와 고성능 모델 'S8'을 비롯해, TDI 디젤 엔진 모델 5종, TFSI 가솔린 엔진 모델 3종 등 총 10개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 모두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인 콰트로(quattro)를 결합해 '뉴 아우디 A8'만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이끌어 낸다.
다이내믹 하이-엔드 프레스티지 세단인 '뉴 아우디 A8 L W12'는 최고 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63.8kg.m의 성능과 실린더 온 디맨드(COD) 기술로 효율성도 겸비한 6300cc W12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을 탑재했다. 고성능 '뉴 아우디 S8'은 V8 4000cc 트윈터보차저 엔진을 적용해 520마력, 66.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력을 의미하는 제로백은 4.1초이다.
TDI 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9.2kg.m의 V6 3000cc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된 '뉴 아우디 A8 50 TDI'와 385마력, 86.7kg.m의 V8 4200cc 트윈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뉴 아우디 A8 60 TDI'로 크게 구분된다. TFSI 가솔린 엔진은 333마력, 44.9kg.m의 V6 3000cc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뉴 아우디 A8 L 50 TFSI'와 435마력, 61.2kg.m의 'A8 L 60 TFSI'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아울러 '뉴 아우디 A8'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는 젊은 층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 운전자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적용됐다. '뉴 아우디 A8'은 헤드 업 디스플레이와 계기판 중앙에 위치한 7인치 대형 모니터를 통해 현재 차량 속도, 나이트비전 등 각종 주행정보는 물론, 노래 제목, 전화 목록 등을 운행 시야 내에서 제공해준다.
'뉴 아우디 A8'은 이 외에도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2차 추돌 방지 보조 시스템, 주행 중 의도하지 않은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인 아우디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야간 운전시 사람이나 동물을 식별해 알려주는 나이트 비전, 기어 레버 옆 터치식 패드로 조작이 가능한 3D 내비게이션과 초음파 센서로 주차 공간 파악이 가능한 탑 뷰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시스템 등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사양들이 탑재돼 있다.
아우디는 'A8' 차량에 일반 스틸(steel) 차체 보다 약 120~140kg까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 기술 ASF(Audi Space Frame)를 적용해 사용하고 있다. 100%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이 차체는 같은 사이즈의 스틸 차체에 비해 40% 가량 무게가 덜 나간다. 이를 통해 연비를 향상시켜 엔진과 트랜스미션이 최상의 경제성과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ASF는 스틸 차체에 비해 비틀림 강성이 약 60% 이상 향상돼 주행 안정성이 보다 뛰어나고, 용이한 가공성을 이용해 충격 등에 강한 구조로 설계할 수 있어 안정성도 강화된다. 알루미늄이라는 재료의 특성상 노면으로부터 오는 진동을 흡수하기 때문에 승차감도 향상된다. 또한 알루미늄 차체는 부식이 적고 재활용이 가능하여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뉴 아우디 A8'의 가격은 A8 50 TDI 콰트로 1억 2670만 원, A8 L 50 TDI 콰트로 1억 4190만 원, A8 L 50 TFSI 콰트로 1억 4660만 원, A8 60 TDI 콰트로 1억 4380만 원, A8 L 60 TDI 콰트로 (5시트) 1억 6490만 원, A8 L 60 TDI 콰트로 (4시트) 1억 7840만 원, A8 L 60 TFSI 콰트로 (5시트) 1억 6460만 원, A8 L 60 TFSI 콰트로 (4시트) 1억 7810만 원, A8 L W12 2억 5310만 원, S8 1억 81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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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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