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가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총잡이’ OST를 불렀다.
3일 ‘조선총잡이’ OST 제작사 측은 알리의 합류를 사실을 밝히고 “그동안 여러 드라마 OST를 통해 깊은 감성과 호소력을 선보인 알리가 다시 한번 최고의 음악 스태프들과 만들어낸 감동의 노래 '돌틈꽃'을 선보인다”라고 전했다.
알리의 목소리는 지난 2일 방송된 3회에 흘러나왔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불꽃놀이를 하다 수인(남상미)의 볼에 키스를 하며 마음을 드러내는 윤강(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인은 불이 붙자 아이처럼 기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이에 반한 윤강은 자신도 모르고 수인의 볼에 키스했다. 수인은 갑작스런 볼 키스에 놀란 듯 했지만 그의 마음이 싫지는 않은 듯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윤과 수인의 마음을 확인하는 이 장면에서 알리가 부른 ‘돌틈꽃’이 흘러 나온 것. 노래 처음 부분에 나오는 가사처럼 그리운 이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과 애틋한 사랑을 느껴지며 한곡의 긴 호흡이 끝난 뒤엔 다시 드라마의 여운과 맞물려 감성에 젖어 들게 만든다.
‘조선총잡이’ OST 제작사 (주)트윈세븐 변장욱 대표는 “버블시스터즈의 ‘달픈’에 이어 알리 ‘돌틈꽃’까지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가수들이 OST에 참여했다.”며 “순차적으로 공개될 OST에도 최고의 가창자들이 참여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알리가 부른 '돌틈꽃' 음원은 조만간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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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