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측 "유포 베드신 대부분 삭제..추가 발견 시 조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03 15: 30

영화 '황제를 위하여' 측이 영화 속 이민기와 이태임의 베드신 영상이 SNS에 불법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대부분 삭제 됐다"고 밝혔다.
'황제를 위하여' 측은 3일 OSEN에 "어제(2일) 영상이 돌던 게 있어서 확인을 했다. 대다수 삭제 조치가 됐고 현재 유통이 되지 않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는 게 없지만 추가적인 영상을 발견할 경우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해서는 "사태가 커질 경우 검토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그런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서 논의를 한 적은 없다"고 알렸다.
앞서 모바일 SNS 등에는 '황제를 위하여' 속 이민기와 이태임의 베드신 영상 편집본이 SNS 이용자들을 통해 퍼퍼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영화 측은 이 사실을 파악한 후 추가 발견 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황제를 위하여'는 부산의 불법 도박판과 사채업계를 배경으로 일말의 동정심도 없는 냉혹한 세계에서 마지막 승자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개봉 초반부터 주인공 이민기와 이태임의 강도 높은 베드신이 화제가 됐다.
eujenej@osen.co.kr
'황제를 위하여' 스틸 컷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