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30만 관객 돌파..아트버스터 전성기 계속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7.03 16: 17

영화 '그녀'(스파이크 존즈 감독)가 3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다양성 영화의 전성시대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그녀'는 개봉 7주차인 지난 2일에 3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적은 개봉관수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불리한 조건에서 3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겨냥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 대작들 사이에서 '그녀'만의 감성적인 공감 코드를 어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흥행 순위권 내에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와 같은 '그녀'의 꾸준한 흥행은 올해 들어 빛을 발했던 '다양성 영화 열풍'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것이라 시선을 모은다.
지난 1월 개봉한 '인사이드 르윈'을 비롯해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한공주', '노예 12년' 등 다양성 영화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은 바 있어 '그녀'의 흥행이 식지 않은 다양성 영화의 인기를 입증하는 것이라 앞으로의 성적 역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그녀'는 인공 지능 운영 체제인 사만다와 사랑에 빠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5월 22일 개봉 해 흥행 순항 중이다.
trio88@osen.co.kr
'그녀'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