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작전대로만 하자!"
OSEN 김경섭 기자
발행 2014.07.03 16: 43

연세대가 주축전력을 빼고도 중국대학을 대파했다.
연세대는 3일 오후 1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한 ‘KCC와 함께하는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첫 경기에서 중국대표로 출전한 노스이스트 노멀 유니버시티(이하 중국)를 116-74로 대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는 한국대표 4팀(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동국대)과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호주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대학팀 총 10개 팀이 경합하는 대회다. 대학농구의 세계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첫 창설됐다. 리그전을 치른 뒤 4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연세대는 팀의 기둥인 김준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 설상가상 허웅조차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대신 연세대는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주지훈과 김기윤이 주전으로 나섰다.
중국은 연세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연세대는 전반에만 3점슛 7개를 폭발시키며 55-29로 크게 앞섰다. 국가대표 최준용은 속공상황에서 시원한 덩크슛을 터트렸다. 김기윤과 허훈은 연거푸 3점슛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경기중 연세대 정재근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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