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노이어, “결국 이겼지만, 경기력 기대 이하”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03 16: 50

 전차군단의 수문장인 마누엘 노이어(28, 바이에른 뮌헨)가 독일의 8강 진출에도 경기력에는 만족하지 못했다.
독일은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알제리와 연장 승부 끝에 2-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독일은 5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프랑스와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16강에 진출한 독일은 알제리와 혈투 끝에 8강에 올랐다. 하지만 독일은 측면 수비의 문제점을 노출하는 등 막강한 전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연이은 선방과 스위퍼 역할까지 해낸 노이어가 없었다면 승리는 불가능했다.

노이어는 3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알제리전의 경기력이 기대 이하였다고 밝혔다. 노이어는 “결국 승리하긴 했지만, 우리 팀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겼다는 것이 중요하긴 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프랑스와의 8강전에 대해서는 “마라카낭에서 경기하게 돼 흥분된다. 환상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프랑스는 매우 위험한 팀이다. 강하고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있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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