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정재근 감독, “정성호 활약으로 쉽게 승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03 16: 53

정성호가 3점슛 7방을 폭발시킨 연세대가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연세대는 3일 오후 1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한 ‘KCC와 함께하는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첫 경기에서 중국대표로 출전한 노스이스트 노멀 유니버시티(이하 중국)를 116-74로 대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연세대는 주축전력 김준일과 허웅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정성호가 3점슛 7방 포함, 27점을 폭발시켜 쉽게 승리했다.
경기 후 정재근 감독은 “예상보다 중국이 약했다. 정성호가 큰 활약해서 쉽게 갔다”며 웃었다. 이어 “허웅과 김준일이 안 좋아 기용을 못한다. 김준일은 한 두 쿼터도 못 뛴다. 준비하던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연습할 기회다. 정성호도 연습한 것 보여줬다. 다른 선수도 자극 됐을 것”이라며 성과를 밝혔다.

오랜만에 활약한 4학년 주지훈(15점, 6리바운드)과 김기윤(14점, 2어시스트)에 대해서는 “더 (기량이) 돌아와야 한다. 내일 호주전이 더 힘들 것 같다. 더 준비를 해야 한다. 다행히 부상 있던 선수들이 회복됐다. 선수들에게 다행”이라고 밝혔다.
정 감독은 “부상 선수 있다. 미국과 호주 말고는 다 약하다고 한다. 나머지 팀과의 대결에서 기용할 선수들을 연습시키겠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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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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