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시즌을 맞은 엠넷 '댄싱9'이 벌써부터 댄서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며 또 한 번의 팬덤 형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즌 1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선보인 참가자들이 방송 이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앞서 시즌 1 출연진들은 훈훈한 외모, 출중한 실력 등으로 방송 이후 팬덤을 형성하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시즌 1 MVP인 하휘동은 생일을 맞아 팬미팅을 진행할 정도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선태, 한선천, 김명규, 이루다 등 출연진 골고루 많은 사랑을 얻은 바 있다.

시즌 2 역시 그 조짐이 보인다. 특히 '춤추는 조각상'이라 불릴 만큼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훈남훈녀 댄서들과 창의적 몸짓을 선보인 개성파 댄서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
가장 먼저 시청자의 눈길을 단숨에 빼앗은 도전자들은 춤이 빚은 완벽한 몸매와 훈훈한 외모를 소유한 춤꾼들. '댄싱9' 시즌 2를 통틀어 가장 멋진 상체를 가진 도전자로 주목 받고 있는 현대무용수 윤나라와 다리 근육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발레리노 정설웅은 '움직이는 다비드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186cm의 장신에 배우 같은 외모를 가진 한국무용수 이동준은 상남자 다운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사로잡았으며 스트리트 댄스의 박인수는 날렵하면서도 탄탄한 근육질의 체형으로 세계적인 비보잉을 선보여 시즌 1 하휘동을 잇는 인기 비보이로 주목 받고 있다.
여성 도전자들의 아름다운 몸놀림에 대한 관심도 만만치 않다. 지난 3회 방송에서 고난도의 파세 데벨로뻬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발레리나 전나래를 비롯해 세계적인 현대무용수 최수진, 마스터들에게 선이 아름답다는 극찬을 받은 이윤희, 보이시한 무대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정혜민 등이 그 주인공. 발레와 현대무용을 주특기로 하는 여성 무용수들은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 그리고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우아한 표현력으로 남녀 시청자 모두의 폭발적인 관심대상이 됐다.
훈남훈녀 도전자들이 인상적인 춤에 멋진 외모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면, 평범한 듯 하면서도 춤을 추기 시작하면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는 개성파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드래프트 무대에서 창의적이면서도 유연하고, 연기력까지 완벽한 무대로 찬사를 받은 세계적 현대무용수 김설진은 전지훈련에 들어서면서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선보이며 '갓설진'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응원을 받고 있다.
게다가 지난 방송에서 재즈펑크 댄서 홍훈표와 남남커플로 짝을 이뤘음에도 인상 깊은 춤을 보여준 현대무용수 안남근 역시 '댄싱9' 시즌 2에서 손꼽히는 개성파 댄서. 특히 안남근은 평범한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춤을 추기 시작하면 미남 도전자들을 압도하는 매력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기며 최고의 인기남으로 떠올랐다.
이에 '댄싱9' 시즌 2 제작진은 "시청자의 안목은 상당히 대중적이면서도 날카롭다. 시즌 1 당시 가장 빛나는 보석들을 먼저 알아보고 팬덤을 형성해 왔던 만큼, 시청자의 팬심이 어디로 향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댄싱9' 시즌 2는 오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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