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프랑스-독일 8강전서 지상파 UHDTV 생중계 실험방송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03 17: 23

월드컵 8강전 최대 빅매치 중 하나인 프랑스-독일전이 HD보다 4배 더 선명한 SBS의 지상파 UHDTV 실험방송 채널(53-1)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또다시 생중계된다.
SBS는 지난달 29일 세계최초로 브라질 월드컵 16강 경기를 지상파 UHDTV로 생중계하는데 성공한 이후 하이라이트 등으로 편집하여 일주일간 서울, 수도권 지역에 송출하였고, UHDTV를 보유한 직접수신 가구나 삼성, LG 매장을 찾은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SBS는 지난 첫 UHDTV 위성 생중계의 경험을 바탕으로 4K 실시간 신호의 위성 수신에서부터 인코딩, 관악산 송출까지 최신 장비들을 동원하여 더욱 생생한 화질의 8강 경기를 UHDTV 실험방송 신호로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BS의 지상파 UHD 실험방송 신호는 현재 관악산에서 5kW의 출력으로 송출되고 있으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실내외 안테나를 활용해 지상파 DTV를 직접 수신하고 있는 가구들은 그대로 UHDTV만 연결하면 SBS의 UHD 실험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새로 추가된 SBS UHD 실험방송 채널(53-1번)을 잡을 수 있도록 UHDTV 설정에서 '자동채널검색'을 실시해 주어야 한다.
UHDTV 수상기를 보유하지 않은 시청자들은 가전사 매장이나 서울역과 같은 일부 공공장소에 설치된 UHDTV를 통해 UHD 월드컵 생중계방송을 시청 할 수 있다.
이번 SBS의 월드컵 UHD 생중계 실험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는 이전에 판매되어 지상파 UHDTV 실험방송 수신 기능이 없는 UHDTV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있으며, LG전자도 무상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SBS는 오는 7월 14일 새벽 4시에 있을 결승전 경기도 UHDTV로 생중계할 예정으로 있고, 9월 19일 개막되는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직접 카메라로 UHD 영상을 찍어 지상파 UHD 실험방송 채널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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