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민우, '모던파머' 주인공 발탁..지상파 첫 주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7.03 17: 35

'룸메이트'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배우 박민우가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을 꿰찼다.
3일 방송가 관계자에 따르면 박민우는 오는 10월 중 첫 방송될 SBS 새 주말 미니시리즈 '모던 파머'(가제)의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박민우가 캐스팅 제안을 받고 검토 끝에 마음을 굳혔다"며 "아직 계약을 체결한 건 아니지만 제작진과 최종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 이변이 없는 한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우의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제작진과 출연에 대해 최종 조율 중인 것이 맞다"고 말했다.
'모던 파머'는 귀농한 록밴드의 우여곡절 이야기를 그릴 예정. 특히 tvN '롤러코스터', '푸른 거탑'으로 유명한 김기호 작가의 작품으로 결혼의 여신'의 오진석 PD가 연출에 나선다.
박민우는 극중 밴드 구성원 중 한명으로 분해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출연을 논의 중인 인물과 여주인공을 사이에 두고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박민우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지상파 미니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나서게 됐다. 지난 2011년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로 연기에 입문한 그는 KBS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OCN '더 바이러스', MBC 주말 특별기획 '스캔들' 등에 조연으로 출연해왔다. 따라서 미니시리즈의 주연으로 나서긴 처음이다. 최근엔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를 통해 예능에도 첫 도전해 솔직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한편 SBS는 현재 방송 중인 '기분 좋은 날' 종영 이후부터 20부작 미니시리즈를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장편 기획들 대신 신인 작가나 배우 등의 등용문으로 활용할 실험적이고 신선한 드라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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