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응룡 감독이 전날 주루플레이 도중 부상당한 펠릭스 피에의 상태를 전했다.
김 감독은 3일 잠실 LG전에 앞서 “피에는 2, 3일만 쉬면 될 것 같다”며 늦어도 다음주부터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검사 결과 몸 상태 이상은 없으며 현재 선수호보 차원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고 있다”고 피에의 컨디션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전날 한국무대 두 번째 경기에 등판한 타투스코에 대해 “1회 빼고는 첫 경기보다 나았다. 1회에는 정말 보기 힘들었다”고 웃었다. 불펜투수로 전환한 앨버스를 두고는 “오늘 불펜 대기한다. 올릴 찬스가 오면 올리겠다”며 앨버스의 첫 불펜 등판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비 안 오고 빨리 하는 게 좋다. 비 때문에 우리 경기가 많이 밀렸다. 때마침 오늘은 이태양이 나오니까 기대해본다”며 이태양의 호투를 바랐다.
한편 지난 1일 경기서 파울 타구에 맞아 바로 교체된 김태균은 이날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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