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안치홍이 시즌 11호 홈런을 날렸다.
안치홍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 세 번째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2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안치홍은 1회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 1사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2-2 동점이던 5회말 2사 1,2루에서는 두산 선발 유희관의 초구 체인지업을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20m.
시즌 11호 홈런이자 시즌 53타점째. 이 홈런으로 KIA는 5-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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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