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울프, NC전 4이닝 8피안타 7실점 ‘패전 위기’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03 20: 41

SK 와이번스 우완투수 로스 울프(32)가 시즌 2패(1승)째 위기에 놓였다. 3회까지 무실점 호투했지만 4회부터 구위가 떨어지며 집중타를 허용했다.
울프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4탈삼진 3볼넷을 7실점을 기록했다.
울프는 1회 선두 타자 박민우를 2루 땅볼 처리했다. 1사후 김종호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나성범을 1루 땅볼, 에릭 테임즈를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일축했다. 2회 울프는 이호준과 이종욱, 모창민을 연속 내야땅볼로 침묵시켰다.

울프는 3회 선두 손시헌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이후 3타자를 범타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울흐는 4회 나성범과 테임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호준과 이종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모창민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손시헌에게 2루수 왼쪽에 흐르는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사이 2루 주자 테임즈가 홈을 밟아 울프는 2점째 실점했다. 울프는 김태군을 3루 땅볼로 막고 4회를 마쳤다.
울프는 5회 선두 박민우에게 안타, 김종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주고 3점째 실점했다. 이어 나성범에게 볼넷, 테임즈에게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몰렸다. 울프는 이호준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하고 2점을 내줬다.
결국 울프는 5회 4-5로 역전을 허용한 가운데 무사 2,3루에서 마운드를 우완 윤길현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5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윤길현이 이종욱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 1사후 손시헌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추가 2실점했다. 울프의 자책점도 늘어났다.
계속해서 윤길현이 김태군을 2루 땅볼 유도했지만 2루수 나주환이 공을 더듬는 사이 3루 주자 이종욱이 홈에 들어왔다. 3번째 투수 김대유가 박민우를 유격수 뜬공으로 막고 두 번재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김대유는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렸지만 나성범을 외야뜬공 처리했다.
SK는 5회만 6점을 허용하며 4-8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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