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무안타 침묵' 이대호, 타율 .312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7.03 21: 04

전날 홈런을 터뜨렸던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3일 일본 후쿠호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바롯데 투수들을 맞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이대호의 타율은 .317에서 .312(282타수 88안타)로 하락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상대 선발 마쓰나카 타카히로를 맞아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출루하지 못하고 3루 땅볼에 그쳤다.

투수가 우에노 히로키로 바뀐 뒤 5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다시 1루수 직선타로 아웃 당했다. 7회말 1사 1루에는 마쓰다 나오야를 맞아 타격했으나 유격수 땅볼을 쳐 출루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8회초 수비에서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지바롯데에 7-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퍼시픽리그 2위 소프트뱅크는 42승 3무 27패가 됐다. 반면 패한 퍼시픽리그 4위 지바롯데는 33승 1무 3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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