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루이스 수아레스(27)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383억 원)를 책정했다.
수아레스를 향한 바르셀로나의 구애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이 홀로 웃고 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에 수아레스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383억 원)를 불렀다"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리버풀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미 수아레스와 이적에 대해 구두 합의가 끝난 것으로 알려진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에 수아레스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37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1차 협상은 쉽게 결렬됐다. 리버풀이 8000만 파운드를 고집하며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들떠 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로서는 고민을 해야 한다. 1차 제안액에 2000만 파운드를 더할 여력이 없다면 선수를 추가적으로 이적시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대표적인 선수가 알렉시스 산체스다. 수아레스의 이적후 전력 보강이 필요한 리버풀로서는 구미가 당기는 영입이다. 바르셀로나가 산체스를 리버풀로 보낼 경우 현금은 5000만 파운드(약 864억 원)를 주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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