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담패설’ 김구라, “음원·음악프로 1위, 팬덤 역기능”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7.03 21: 33

‘음담패설’ 김구라가 팬덤의 영향력이 커지며 빠르게 바뀌는 음원, 음악프로 1위 현상을 지적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음담패설' 13화에서는 '두 얼굴의 팬덤, 입덕과 탈덕 사이'를 주제로 토크를 펼쳤다.
이날 김구라는 “팬들이 스트리밍 등을 통해 한번에 순위를 올리니까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한 노래라도 듣보인 노래가 많다”라고 말했다. 대중가요지만 대중이 모르는 가요도 많다는 것.

이어 김구라는 “팬들이 힘을 모아 음악프로 1위를 만들고 확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건 팬덤의 역기능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 정도 정성이면 팬들에게 못하면 안 되겠다. 과거엔 회사에서 홍보를 했는데 요즘은 팬덤에서 다 해준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김구라는 “팬들 중에서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작가나 PD가 된 경우가 있다. 신화 신혜성의 팬인 ‘별바라기’ 황선영 작가, 이승기 팬인 신효정 PD는 팬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프로그램에 반영한 경우”라고 팬덤의 순기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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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담패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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