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양상문, “매 경기 중요하게 풀어가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03 22: 22

LG 양상문 감독이 혈투 끝에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 시즌 시리즈 스윕과 4연승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시즌 12차전서 5-4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까지 3점차로 리드하던 LG는 6회와 7회 2점씩 내주며 역전 당했다. 그러나 LG는 8회말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 정의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정성훈의 희생플라이가 결승타가 되면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선발투수 우규민은 승리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 타선에선 박용택 이병규(7번) 손주인이 3안타씩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0승(41패 1무)을 거뒀고, SK가 NC에 패할 경우 7위에 오른다.
경기 후 양 감독은 “오늘 투타 전체적으로 연결이 잘 되어 승리할 수 있었다. 첫 4연승이지만, 순위 등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처음 감독 부임할 때 말했던 것처럼, 한 발 한 발 매 경기를 중요하게 여기며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LG는 4일 마산 NC전에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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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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