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내야수 손주인이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대역전승의 중심이 됐다.
손주인은 3일 잠실 한화전에 8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2회말 적시타로 2-0을 만들며 첫 타석부터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손주인은 4회말 2루타를 날렸다. 그리고 8회말에는 1사 1루에서 히트 앤드런 작전을 성공시키는 중전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결국 LG는 손주인이 만든 찬스를 살려 대타 정의윤의 적시타와 정성훈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5-4 역전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손주인은 “최근 타격코치님께서 밀어치라는 조언을 해주셔서 이를 염두에 뒀다”며 “그리고 찬스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려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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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