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가 유오성에게 전면 대결을 예고했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조선 총잡이'에는 박윤강(이준기 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최원신(유오성 분)을 찾아가 전면 대결을 선언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윤강은 아버지의 죽음을 보고 곧바로 원신을 찾아갔다. 아버지가 경기보상이 연관되어 있다는 말과 함께 왼팔에 상처를 남겼다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이었다.

이에 윤강은 "협조해 달라. 결백하다면 아버지를 죽인 자를 찾도록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윤강을 죽인 원신은 윤강의 말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윽고 윤강을 살벌하게 바라봤다.
윤강은 "아빠가 증언을 남겼다. 팔에 상처를 남겼다고 했다. 다음에 올 때까지 답을 달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팔부터 확인하겠다"고 협박했다.
원신은 윤강을 보낸 뒤 자신의 수하에게 "가만히 두면 큰 화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마저 처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살벌한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개화기를 배경으로 칼잡이에서 총잡이로 거듭나 영웅이 돼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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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