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양동근, 오디션 중 중단 요청 왜? "어렵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03 23: 40

프로듀서 양동근이 오디션 중 잠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양동근은 3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여러 명의 도전자들의 랩을 듣던 중 갑자기 중단을 요청해 참가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양동근은 "다들 '다다다다' '어어어어'라고 한다. 요즘은 박자를 거의 다 무시하더라. 어떻게 내가 판단할 수 없다. 어렵다. 되게 어렵다"라고 말한 뒤 "누군가. 나를 사로잡는 친구들이 분명히 있겠죠?"라고 말하며 고뇌를 드러냈다.

이후 양동근은 다른 프로듀서들이 이해할 수 없는 참가자들에게 합격 목걸이를 걸어주며 좌중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YDG가 아니었으면 뽑히지 않았을 사람들이다"라는 말과 달리 양동근은 "내가 원하는 느낌을 해주더라. 리듬 타고 발음 구사하는 게 명확하게 잘 들렸다"라고 생각의 차이를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쇼미더머니3'는 실력 있는 래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등용문이 되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 이번 시즌에는 타블로-마스타우, 스윙스-산이, 양동근, 도끼-더콰이엇 등 4팀으로 나뉜 프로듀서들이 참여하며 이들의 심사 아래 선정된 래퍼들이 8주간 경합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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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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