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의 한 수'가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를 꺾으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신의 한 수'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18만 1,05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5만 4,921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신의 한 수'는 그동안 국내 박스오피스를 잠식하던 '트랜스포머4'를 제치고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게 됐다.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끝까지 간다' 이후 29일 만이다.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정우성, 이범수, 이시영, 안성기, 안길강, 김인권,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한편 '트랜스포머4'가 지난 3일 하루 동안 10만 9,08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19만 5,810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소녀괴담'이 3일 하루 동안 5만 34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7만 7,139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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