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점퍼에 포위됐다..'너포위' 촬영장 함박웃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7.04 09: 56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가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통 큰 선물’을 안기며 멈추지 않는 스태프 사랑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SBS 드라마 스페셜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에서 엄마를 살해한 범인을 잡기위해 경찰에 지원한, 신입형사 은대구 역을 맡아 쫄깃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상황. 날카로운 직관과 포토그래픽 기억력으로 형사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가하면, 까칠하고 도도하지만 어수선(고아라)을 향한 순수한 사랑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너희들은 포위됐다’ 제작진과 스태프 130명에게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점퍼를 ‘스태프복’으로 선사, 촬영장을 뜨겁게 달궜다. 찌는 듯한 무더운 날씨와 밤샘 촬영으로 고생하고 있는 ‘너포위’ 제작진과 스태프들을 배려, 쿨맥스 소재 티셔츠와 기능성 바람막이 점퍼를 선물한 것. 밤이나 낮이나 최고의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노력하고 있는 스태프들의 노고를 덜어주고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한 깊은 마음 씀씀이를 드러냈던 셈이다.

무엇보다 이승기는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에 위치한 ‘너포위’ 촬영장에서 제작진과 스태프들 한명 한명에게 일일이 90도 ‘폴더인사’를 하며 티셔츠와 바람막이를 나눠주는 모습으로 진심이 가득 담긴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이승기는 부상으로 촬영하기 힘든 자신을 위해 흔쾌히 촬영을 중단하고 쾌유를 빌어준 스태프들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갖고 있던 터. 더위 속에서 온 몸이 땀범벅이 돼 버리기 일쑤인 현장 스태프들을 위한 선물을 고심하던 끝에 기능성 의류를 선택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 현장에서 이승기의 선물을 받아본 제작진과 스태프들은 행복해하며 기쁨을 내비쳤다. 이승기는 “나에게 딱 필요한 옷”이라며 환한 웃음을 짓는 유인식PD를 비롯해 스태프들과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기념 인증샷’까지 촬영,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촬영장에서 선물을 증정한 후 이승기는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스태프들 덕에 맘 편히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런 마음을 작게나마 표현하고 싶었다”며 “하루 종일 뜨거운 태양 아래 서서 일하는 우리 스태프들이 더위를 조금이나마 덜고, 좀 더 시원하게 촬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15회 방송 분 말미에서는 은대구(이승기)의 엄마 살인사건과 관련된 펜던트가 ‘빽여사’ 유애연(문희경)과 관련된 것임이 밝혀져 긴장감을 높였다. 은대구는 어수선(고아라)의 짐을 정리하던 중 어릴 적 엄마 사건 현장에서 분실됐던 펜던트를 발견했던 상황. 펜던트의 주인을 찾아 디자이너를 수소문한 끝에 은대구와 서판석(차승원)은 펜던트의 주인이 유애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은대구와 서판석이 유애연을 찾아가 펜던트를 보여주자 당황하는 표정이 드러나면서 과연 유애연과 은대구의 엄마는 어떤 관계가 있는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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