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데샹, “프랑스, 새 역사 쓸 차례”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04 10: 01

디디에 데샹(46)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독일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프랑스는 5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과 맞붙는다.
프랑스는 독일에 상대전적 11승 6무 8패로 앞서 있으나, 월드컵에서 만큼은 좋은 기억을 갖고 있지 않다. 프랑스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 4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서독에 패했고, 4년 뒤 열린 멕시코 월드컵 4강에서도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데샹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을 잘 치르고 있다. 이번엔 월드컵에 익숙한 독일을 상대할 차례다. 독일은 항상 8강, 준결승, 결승전에 진출한 경험 많음 팀이다”라며 상대 팀을 평가했다.
이어 데샹은 “우리의 강점은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많고, 유럽의 유명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잘 결속돼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또 “프랑스 팀에 속해있다는 것은 의무와 책임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들에게 압박감을 주진 않는다. 역사는 계속되고 있고, 우리가 새 역사를 쓸 차례”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프랑스 대표팀 골키퍼인 위고 로리스 역시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프랑스와 우리의 가족, 친구들을 위해 이 경기를 이길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krsumin@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