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오는 6일 후반기 홈개막전인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3라운드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먼저 다음 카페 ‘분당판교 따라잡기’와 함께하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벼룩시장은 오후 4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경기장 서문과 경기장 내 스탠드 위에서 진행된다.
벼룩시장 참가자는 오후 6시 이전에 티켓을 구매해야 하며 티켓 가격은 1000원이다. 이 금액은 전액 성남시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오후 6시 이후부터는 정상금액으로 판매)

경기장 동문에는 ‘익사이팅(exciting)존’이 설치된다. 에어바운스를 이용한 슈팅 속도 측정, 스피드 난타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터가 마련된다. 우천 시에는 변경 가능하다.
캐릭터 명칭 투표도 경기장 동문과 서문에서 열린다. 현장에 마련된 투표판에 스티커를 붙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동안 별도의 이름이 없었던 성남FC의 ‘까치’ 캐릭터에 이름을 붙여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성남시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성남시내 및 인근지역 초등학생 초청행사도 실시된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탄벌초 200여 명의 학생들과 가족들이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을 예정이다.
신문선 대표이사는 “오랜만에 재개되는 성남FC의 홈경기가 시민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이벤트도 즐기고, 선수들에게도 열띤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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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