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스콜라리, “브라질 우승, 여전히 변함없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04 10: 28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66)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브라질은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브라질은 16강전인 칠레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이 고전하자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우승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고 비판했다.

하지만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시작 전에 우승하겠다고 한 말을 잊지 마라. 그 말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총 7번의 단계 중 이제 5단계를 밟을 차례”라고 덧붙였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 팀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7경기를 치러야 한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이나 승리한 뒤 자주 눈물을 보이곤 했다. 이에 스콜라리 감독은 선수들이 갖는 부담감을 덜기위해 심리학자를 불러오기도 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이 심리학자에 대해 “계획된 일이었고, 이번 주에도 다시 올 것이다. 나는 심리학자들을 존경한다. 선수들이 부담을 더는 일에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주 초 진행된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많은 기자들의 접근을 거부한 것에 대해선 “나는 그저 몇몇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게 싫다면 지옥에나 가버려라”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krsumin@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