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호텔킹-룸메이트' 中 인기 쌍끌이 '한류 조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7.04 10: 57

배우 이동욱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각종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과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마성의 남자와 친근한 매력을 넘나들며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심상치 않은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
그가 출연중인 ‘호텔킹’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iqiyi)’의 메인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드라마 1위는 물론 중국 작품 포함한 전체 드라마 4위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약 2달 만에 2억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남다른 저력을 과시, 이동욱과 작품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한다.

또한 예능 ‘룸메이트’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Youku’, ‘todou’에서 전체 예능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각 편당 평균 오천 건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중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중 다수가 이동욱과 관련 댓글들로 이루어져 중국 팬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    
이동욱의 이러한 인기는 드라마에서 차갑고 냉철하지만 이다해(아모네 역) 앞에서 만큼은 애틋한  ‘차재완’ 캐릭터를 감각 있게 소화해 내 중국 시청자들에게도 공감을 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는 ‘호텔킹’ 속 갖춰진 모습이 아닌 본연의 내추럴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며 다양한 매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에서는 작품만 사랑받는 경우와 드라마 속 캐릭터가 인기를 끄는 형태가 그려지고 있는데, 그는 작품과 캐릭터 모두 사랑 받고 있어 한류 스타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은 각종 광고 러브콜과 프로모션 초대섭외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그의 해외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호텔 씨엘을 두고 김해숙과의 팽팽한 신경전과 ‘이동욱 표’ 애틋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극의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은 매주 토.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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