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회 우승 전윤철의 2연승 달성 여부 ‘주목’
작년 GTOUR 대상 ‘괴물’ 김민수, 1차 대회 준우승 채성민 우승도 기대
전윤철(26, 팀 케니치/헨돈)의 2연승인가, ‘괴물’ 김민수(24, 볼빅)의 귀환인가, 준우승 채성민(20, KYJ)의 설욕인가.

오는 7월 5~6일 양일간 경기도 시흥 화인비전스크린에서 진행될 '2014-15 삼성증권 mPOP GTOUR 서머시즌 2차 대회 결선'의 결과가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지난 6월 GTOUR 서머시즌 1차 대회 우승은 총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전윤철에게로 돌아갔다. 전윤철은 “친한 동료이자 라이벌인 김민수, 채성민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이번 GTOUR모든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싶다”며, “2차 대회 연속 우승은 물론 올해 GTOUR 다승왕도 차지해 꼭 올해의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연승 의지를 표명했다.
GTOUR사상 첫 누적 상금 1억 원을 넘기며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손꼽혔으나 지난 대회에서 컨디션 관리 실패로 8위에 머무른 김민수(24. 볼빅)는 “지난 1차 대회 2라운드 경기 중반 갑자기 집중력이 떨어져 흔들렸다”며, “이번 2차 대회에서는 작년 우승 때의 감을 되찾아 경기 끝까지 집중, 반드시 우승을 노릴 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1차대회 2라운드에서만 무려 9언더를 기록하며 무서운 대 추격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우승을 놓친 채성민의 활약도 기대된다. 약관 나이에 불과한 채성민은 작년 GTOUR에서 단 1개의 대회를 제외한 나머지 대회에서 모두 5위 안에 들어가는 고른 성적을 유지한 실력파 선수다.
기대를 모으는 세 선수 이외에도 많은 GTOUR 선수들과 프로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자랑하는 아마추어 선수들까지, 총 112명이 결전을 치른다.
한편 2014-15 삼성증권 mPOP GTOUR Summer Season 2차 대회의 코스는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아크로CC에서 펼쳐진다. 아크로CC는 전남 영암에 위치, 7510야드의 긴 거리를 자랑하는 코스로 코스 자체의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이나, 그린의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에 속한다.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회원선발전이 치러지는 이곳은 코스 레이아웃이 정교하기로 소문 나 있다. 두 홀을 빼고는 모든 홀의 티샷 지점에서 그린이 보여 마음이 편안하다. 하지만 OB를 주의해야 하는 홀이 많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코스다.
삼성증권 mPOP에서 주최하고, 뱅골프, 바록스, 1879 폴리페놀, 모리턴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7월 21일 SBS골프를 통해 녹화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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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김민수-채성민 / 골프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