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부천 잡고 상위권 도약 발판 놓을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7.04 11: 11

K리그 챌린지 4위를 목표로 한 FC안양이 상위권 도약에 분수령이 될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2014 제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한 FC안양은 오는 5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7라운드 부천FC와 홈경기를 가진다.
이 날 경기는 상위권 도약의 길목에서 매번 미끄러졌던 안양이 부천에게 승리를 거두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놓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안양은 리그 최하위 충주험멜에 발목이 잡혀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지난해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충주를 상대로 승리를 기대했지만 힘없이 패하며 박빙의 중위권싸움에서 힘든 일정을 이어가게 되었다.
안양은 부천과의 경기 후에 대전, 강원, 대구와의 중요한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리그 1위 대전을 제외하면 박빙의 중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팀 간의 대결이다. 주말 부천전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다면 순위 싸움에 한층 부담이 더해지는 일정이다.
안양은 최근 6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총 승점 10점을 쌓았는데 리그 1위 대전에 이어 가장 많은 승점을 얻었다. 홈경기 승률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홈에서 2경기를 치른 안산을 제외하면 대전(92.5%)에 이어 가장 높은 승률(62.5%)을 기록하고 있다.  
안양이 상대하는 부천의 분위기는 하락세다. 최근 6경기에서 얻은 승점은 고작 4점으로 최근 4경기에서는 전패를 당했다. 리그 성적도 승점 14점으로 최하위권에 있어 안양의 승리가 점쳐지는 분위기다.
안양은 상위권 도약의 길목에서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치열한 순위싸움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부진한 부천을 만났다. 부천을 잡고 상위권으로 가는 흐름을 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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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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