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올 상반기 173% 성장…韓 진출 이후 역대 최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7.04 11: 16

벤틀리가 신형 '플라잉스퍼'를 필두로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2014년 상반기 동안 총 164대를 판매하며 2006년 벤틀리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고의 반기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판매량 164대는 전년 동기(60대) 대비 173% 성장한 수치이며 전 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수치인 164대와 동일한 실적이다.
벤틀리의 역대 최고 판매 실적 달성은 지난해 출시된 벤틀리의 4도어 세단, 신형 '플라잉스퍼'의 성공이 큰 역할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인도되기 시작한 신형 '플라잉스퍼'는 올 상반기에만 무려 98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 비중의 59.8%를 차지하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럭셔리 스포츠카 '컨티넨탈 GT V8' 또한 벤틀리의 기록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컨버터블 모델인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을 포함한 'GT V8'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26.2%에 해당하는 총 43대로, V8 라인업의 지속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팀 맥킨레이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벤틀리가 올 상반기 획기적인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고객들의 탁월한 안목에 벤틀리 고유의 브랜드 가치가 잘 부합된 것을 의미한다"며 "하반기 출시되는 신형 플라잉스퍼 V8과 GT V8 S 모델 등을 통해 2014년에도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올 가을 신형 '플라잉스퍼 V8'과 'GT V8 S' 등 신 모델의 본격 인도를 시작, 이 같은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형 '플라잉스퍼 V8'은 정교한 수작업과 안락함, 효율성이 결합된 현대적이고 럭셔리한 퍼포먼스 세단을 찾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프리미엄급 세단에서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새로운 소비자층을 벤틀리로 인도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지난 2006년 벤틀리서울을 오픈하면서 한국에 진출했으며 현재 서울과 부산에 각각 1개의 전시장과 1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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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플라잉스퍼./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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