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핫스팟] 다비치 ‘움직이지마’, 내 얘기같은 이별노래의 정석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07.04 11: 39

[OSEN=정소영 인턴기자] 애절한 발라드여신 듀오 다비치가 애절한 목소리로 팬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4일 공개된 ‘움직이지마’는 다비치 고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애절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멜로디, 스토리를 지닌 가사로 귀를 편하게 해주는 실력파 발라드 가수의 컴백을 알렸다. 
다비치는 1년 이상 ‘움직이지마’를 준비해왔는데, 데뷔곡 ‘미워도 사랑하니까’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슬픈 팝 발라드 곡이다. 용감한 형제가 제작한 ‘움직이지마'는 슬픈 기타선율이 곡 전체에 흐르며 강민경과 이해리의 애절한 보이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다비치의 색깔을 살려냈다. 

뮤직비디오는 떠나간 사랑을 잊지 못하고 함께 했던 장소를 배회하며 추억을 되새기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은 서로를 그리워하지만 계속 엇갈리며 이별의 아픔을 담담하면서도 때로 보이는 슬픈 표정이 곡의 가사를 표현했다.
특히 ‘아직 너를 잊지 못하고 멍하니 눈물만’, ‘이제는 너를 다시 볼 수 없잖아’ ‘이렇게 아프고 아픈데 날 안아줘’ ‘혼자 술 취해 너를 불러도 대답조차 없는 너‘ 등의 가사는 다비치의 슬픔이 녹아든 감성 보이스가 더해져 이별을 겪고 있는 모든 남녀의 마음을 대변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다비치는 이번 미니앨범 공개에 앞서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고 듣는 음악에 충실해서 만들었다”고 밝히며 이번 앨범에 대한 완성도에 자신감을 표했다. 색다른 매력에 도전하는 대신 더욱 깊어진 다비치만의 감성으로 또 한번 이별을 겪은 이 세상 모든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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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마' M/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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