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리그 최다 12승...17연속 QS는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04 11: 48

다나카 마사히로(26, 뉴욕 양키스)가 17연속 퀄리티스타트에는 실패했지만 리그 최다 12승을 달성했다.
다나카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3탈삼진 0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다나카가 7회까지 소화한 가운데 양키스는 경기 중반부터 타선이 폭발,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5연패를 탈출하며 42승(42패)을 거뒀다. 반면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 행진이 끊겼다.  

출발은 불안했다. 다나카는 1회말 첫 타자 도지어에게 중전안타, 파메리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3회말에도 무사 1, 3루서 스즈키의 2루 땅볼에 2점째를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다나카는 4회부터 안정세를 찾았다. 특유의 스플리터가 스트라이크존 하단을 걸치며 적은 투구수로 빠르게 이닝을 먹었다. 그러자 양키스는 5회초 타선이 폭발, 벨트란의 3점홈런과 윌러의 솔로포로 4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승리투수 요건을 챙긴 다나카는 6회말 모랄레스 타석에서 3점째를 내줬으나, 7회초 양키스가 라이언 가드너 지터의 타점으로 3점을 더해 7-3이 됐다. 이후 다나카는 7회말 에스코바에게 적시타를 맞았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7회를 마치고 마운드서 내려갔다.
이후 양키스는 불펜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 5연패서 탈출했고, 다나카도 12승을 거뒀다.
drjose7@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