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사고’ 유재석 “괜찮다..KSF 완주가 목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7.04 12: 22

레이싱 연습 중 차량이 부서지는 사고를 당한 방송인 유재석이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안심시키는 한편, 레이싱 대회 완주가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유재석은 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스트릿 서킷에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출전을 위한 연습 주행 중 OSEN과 만나 사고 후 부상을 염려하는 질문에 “어휴...괜찮다”고 다친 곳이 없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레이싱에서 몇 등을 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완주가 목표다"라고 겸손한 각오를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레이싱에서 두각을 드러낸 유재석은 상당 부분 실력을 갖춰 좋은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

그는 이날 부상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훑으며 기자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유재석은 앞서 지난 3일 레이싱 연습 중에 고인 빗물로 미끄러운 노면에서 펜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MBC ‘무한도전’ 측은 사고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유재석 씨가 타고 있던 차량은 충돌 당시의 충격으로 일부 훼손되었지만,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면서 “오늘과 같은 사고는 레이싱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연습 하는 과정에서는 워낙 빈번한 일이기 때문에 주위 선수들은 놀란 유재석 씨를 많이 격려해줬다. 유재석 씨가 대회에 출전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유재석 측 관계자 역시 “다친 곳이 없다”면서 “무사 귀가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는 정규 녹화일이 아닌데도 송도로 집결해 막바지 레이싱 연습을 했다. 이들은 오는 5일 열리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 선수 자격으로 참가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레이싱 연습을 했다. 자체선발전을 통해 참가 자격을 얻은 유재석과 정준하는 프로세미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부문에 출전한다. 노홍철과 하하는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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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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