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11승·유리베 결승타’ 다저스, COL꺾고 선두 탈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04 12: 14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호투와 유리베의 맹타를 앞세워 2연패서 탈출, 다시 디비전 선두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서 혈투 끝에 3-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그레인키가 8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선 유리베가 9회초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49승(39패)을 올리며 이날 세인트루에스에 패한 샌프란시스코를 제치고 디비전 1위가 됐다.
그레인키의 호투 속에 초반부터 다저스가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3회초 고든의 내야안타와 라미레스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고, 곤살레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4회초에도 다저스는 유리베의 2루타와 상대 포일로 1사 3루, 엘리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도망갔다.
앞서가던 다저스는 5회말 그레인키가 러트리지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고, 8회말에는 먼로우에게 3루타를 허용해 2-2 동점이 됐다. 그러나 다저스는 9회초 켐프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1사 2루서 유리베가 콜로라도 마무리 호킨스를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결국 다저스는 9회말 젠슨을 마운드에 올렸고, 젠슨은 시즌 26세이브를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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