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천웨인에게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캔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5푼3리서 2할5푼4리로 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좌투수 천웨인을 맞아 천웨인의 6구 바깥쪽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천웨인의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향하는 패스트볼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오도르의 삼진과 초이스의 투수 땅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추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천웨인의 2구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한 방을 날렸다. 7회초에 마지막 타석에선 브라이언 매추스의 4구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2-5로 패배, 48패(37승)째를 당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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