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페케르만(65) 콜롬비아 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콜롬비아는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개최국 브라질과 맞붙는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2승 1무로 16강에 올랐으나, 16강전에서 칠레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콜롬비아는 조별리그서부터 4경기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단 2점만을 내준 동안 11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페케르만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만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똑같이 하면 된다. 중요한 건 상대방이 우승후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냥 우리가 지금까지 상대해왔던 팀들 중 하나일 뿐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또 페케르만은 콜롬비아가 최근 11경기에서 패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이전 경기에 대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앞을 바라볼 뿐이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그는 “콜롬비아는 매 경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고, 모든 힘든 상대들이다. 하지만 선수들을 믿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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