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가 "이동욱이 '마이걸' 때는 말이 없어서 내가 눈치를 봤었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4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의 진진바라에서 열린 MBC '호텔킹'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마이걸' 때는 친하게 지낸 것은 아니었다. 그때는 이동욱이 차가워 보였다. 내가 눈치를 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은 표정만 봐도 기분을 알 수가 있다. 오히려 지금은 말을 하면 별로다"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동욱 역시 "애정신이라든지 날 선 대사를 주고 받을 때는 극 중 인물로 연기를 하는 거니까 그런 거에 있어서 마음 상하지 않는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 때문에 촬영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텔킹'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차재완이라는 남자가 냉철하고 빈틈없는 호텔리어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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